Open Market Sales Agreement (ATM Offering)이란?

ATM(At-the-Market) Offering, 또는 Open Market Sales Agreement는 회사가 자사의 주식을 공개 시장에서 직접 판매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쉽게 말해, 회사가 필요할 때마다 시장에서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팔아서 돈을 버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방식이라 생소한데, 이름처럼 "시장 가격에 따라" 그때그때 자기 주식을 발행해서 판매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Recursion Pharmaceuticals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Open Market Sales Agreement (ATM Offering)을 발견해서 공부하고 기록함.

 

Recursion Pharmaceuticals의 Open Market Sales Agreement

 

 

ATM Offering의 진행 방식

Open Market Sales Agreement (ATM Offering)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1. 계약 체결: 회사는 투자 은행이나 브로커와 Open Market Sales Agreement 계약을 체결한다. 이들은 주식을 팔아줄 파트너 역할을 한다.
  2. 판매 계획 수립: 회사는 조달하기 위한 목표 금액을 설정한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판매할 주식의 총 수량과 기간을 결정한다.
  3. 시장 판매: 브로커는 시장에서 회사의 새로운 주식을 판매한다. 판매는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고 위에서 설정한 기간에 따라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 공개 시장에서 판매하므로,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 있게 판매된다.
  4. 자금 조달: 판매된 주식의 금액이 회사로 들어온다.

 

ATM Offering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ATM Offering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주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1. 주식 수 증가: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식의 가치는 희석되어 주당 가치가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이는 주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2. 시장 신뢰: 회사가 ATM Offering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고 한다는 것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투자 센티에 좋지 않을 수 있다. 
  3. 점진적 영향: ATM Offering은 대량의 주식을 한 번에 판매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진행되므로, 우리나라에서 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라던가 그런 자금 조달 방식보다는 단기적인 충격은 적을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발행은 주가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다.

 

언제 이런 것을 하게 되는가?

Open Market Sales Agreement (ATM Offering)은 회사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하는데 다음과 같은 경우에 자주 이루어진다. 필요한 만큼의 자금을 다른 투자자 물색 없이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 성장 초기 단계의 회사: 추가 자본이 필요한 스타트업이나 기술 회사들이 주로 활용.
  • 연구개발이 중요한 회사: 바이오테크 및 헬스케어 회사들은 연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ATM Offering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음.
  • 불안정한 시장 상황: 회사가 자금을 빠르게 조달할 필요가 있을 때 자주 활용됨.

 

Open Market Sales Agreement (ATM Offering) 요약

ATM Offering은 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공개 시장에서 판매 방법이다. 회사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기존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