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가 2023년 1월 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의 이유는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의 전 의장이었던 이정훈 전 의장이 1100억원 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서 1심 무죄를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는 특경법 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정훈 전 의장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정훈 전 의장은 빗썸홀딩스 지분과 빗썸코인 상장 관련하여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되었었다.
도대체 빗썸과 비덴트는 무슨 관계일까.
빗썸은 국내 가상화폐 관련된 거래소 중 지배구조가 가장 복잡하다고 한다.
6월 반기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작성한 빗썸의 지배구조 그림은 다음과 같다.
빗썸은 국내 2위의 가상자산 거래소이지만, 빗썸 임직원도 빗썸 홀딩스와 빗썸 코리아의 지배구조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고 한다.
위 지배구조 상 비덴트는 이번에 상한가를 친 코스닥 상장사이며,
이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인 인바이오젠이고, 인바이오젠의 대주주는 버킷스튜디오이다.
버킷스튜디오의 주주는 이니셜 1,2호와 비덴트인데
문제는 이니셜 1,2호 투자조합의 주요 투자자는 베일에 쌓여있다는 것이다.
이니셜 1,2호 투자조합의 대표이자 버킷 스튜디오, 인바이오젠의 강지연 사장은 빗썸 홀딩스의 사내이사이기도 한다.
한편 DAA를 통해 지배 하고 있는 DAA 계열의 실 소유주도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에 무죄판결이 난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 이정훈 전 의장이 절반 가량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였으나, 명확한 지분 관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빗썸 경영권은 깜깜이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이정훈 전 의장에 대한 고발도, BK그룹 회장인 김병건 회장이 빗썸 BXA 토큰 관련해서 사기를 당했다며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워낙 얽히고 섥힌 지분구조 지배구조라
어떤 주식이 이번 무죄 판결에 영향을 받을지 모르지만
위에 언급된 기업들은 한번 유심히 볼만한 가치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인바이오젠도 오늘 거래량 폭등하면서 13.21% 상승하였다.
버킷 스튜디오는 약하지만 거래량도 살짝 늘면서 5.45% 상승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