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리뷰했던 뉴스봇이 있는데, 그 덕분에 나름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어서 기념삼아 리뷰를 적어본다. 사실 처음에 뉴스봇을 사용할 때에는 그냥 내 종목 관한 뉴스랑 공시 놓치는게 싫어서 그 용도로만 쓰게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슈를 이용한 실전 매매에 사용하기에도 적합한 것 같았다. 주식 매매용으로 이용하기 시작한건데 정작 코인 매매에 썼다는 것이 함정.
3줄 요약
1. 뉴스봇은 내가 과거에 생각하고 흘려보냈을 이슈를 계속 트래킹하게 만들어준다.
2. 비트코인과 같이 주기적으로 관심받는 분야일 수록 더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
3. 매매 성공한 썰
뉴스봇 사용법과 할인 받는 방법은 지난 글 참고
https://ology.tistory.com/397
1. 비트코인
발단
얼마전 비트코인 ETF 승인 전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다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후로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언젠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반등하기 전까지는 그저 상상일 뿐이다. 또 언제까지 하락할지, 얼마나 지리멸렬하게 횡보할지 모르는 일이다. 그래서 다시 반등하기 시작하면 그때 가서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내가 워낙 팔랑귀이다보니 이렇게 관심 갖다가 또 다른 소식이 들려오면 그 소식에 정신 팔려서 까먹는 일이 많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르다. 뉴스봇에 '비트코인' 키워드를 등록하고 키워드 뉴스를 전송받기 시작했다.
한동안은 비트코인이 현물 ETF 승인 이후 그레이스케일 환매 압력에 의해 계속 하락한다는 기사가 왔다.
그렇구나 생각하면서 흘려보냈다.
전개
시간이 흐르고 1월 25-26일 경이 되자, 슬슬 그레이스케일 환매 압력이 거의 끝나가고 비트코인이 횡보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비트코인이 급등하기 시작한다는 속보가 도착하였다.
절정
그 이후로는 비트코인에 특별한 악재가 없어서 지속 상승하고 있다.
현재에도 비트코인에 관한 뉴스는 계속 받고 있는 중이다.
결론
뉴스봇이 없었다면 이번에도 또 한참 상승한 뒤에서야 뉴스를 봤을 것이다.
그 때는 이미 너무 많이 올랐다는 생각에 사지도 못하고 손만 놓고 있었을 것이다.
'라고 할 때 살걸!!'이라는 생각만 세 번쯤 하면서 코인 가격이 날아가는 것을 구경만 했을 것이다.
뉴스봇이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해줄 수 있다는 교훈이 되었다.
2. 크레딧코인
이건 최근 일이지만 한번 적어본다.
크레딧코인은 최근에 호재가 있어서 상승한 종목이다.
자세한 상승 이유는 다음 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ology.tistory.com/425
발단
비트코인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던 와중에 친구가 크레딧코인이 유망해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업비트에 상장한지 얼마 안된 코인이고, 시총 규모도 크지 않아서 비트코인 상승 후 쉬어가는 무렵에 한번 주목해볼만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때도 그냥 키워드만 등록해두고 말았다.
전개
그러다가 갑자기 크레딧코인 뉴스가 왔다. 나는 이런 코인에도 호재 뉴스가 있다는 건 사실 처음 알았다.
나이지리아의 중앙 디지털 화폐 관련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선정되었다는 기사이다.
절정과 결말
한창 알트코인들이 상승하고 있던 장에 크레딧 코인은 차트 상 비실비실대던 모양새였는데, 호재에 움직이는 모습이 있었다.
충분히 들어갈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말은 위와 같다.
결론
사실 투자에 성공한 것은 그냥 운이다. 지금 코인 시장이 상승추세이고 나는 우연히 그 것에 올라탄 것 뿐일 것이다. 하락장이었으면 호재 뉴스를 받던 어떻든 간에 결말은 안 좋았을 것이다.
뉴스봇의 존재가 투자 성공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과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이슈를 놓치지 않고 계속 트래킹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생각 다 해놓고 까먹어버려서 한참 뒤에 '아 나 이거 생각했었는데!' 라고 생각했던 이슈들이 지금까지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뉴스봇이 이슈를 트래킹하는 비서 역할을 하니 이제는 그런 걱정이 덜하다. 최근 주식장에서는 트럼프 관련해서 키워드 등록을 해둔 덕분에 트럼프 경선 관련주를 한번 살펴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관심은 받지 못해서 크게 실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뉴스봇 덕분에 한번 살표볼 수 있었다는게 너무 좋았다.
오래오래 서비스했으면 좋겠다.
https://ology.tistory.com/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