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저녁 6시경부터 잠잠하던 크레딧코인의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하였다. 크레딧코인은 어떤 코인인지, 무슨 호재가 있어서 상승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서론
뉴스봇에 크레딧코인 키워드를 등록해두고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크레딧코인의 개발사 글루와가 나이지리아 CBDC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에 선정되었다는 기사가 배달되었다. 글루와는 어떤 회사인지, 크레딧코인은 어떤 코인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뉴스봇 사용 후기는 다음 글로
https://ology.tistory.com/428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
글루와는 2014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금융 및 송금 관련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글루와의 사업 목표는 국경없는 금융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다.
금융 인프라가 열악한 나이지리아,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등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 지역의 다양한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크레딧코인
크레딧코인은 글루와에서 개발한 금융 블록체인이다.
크레딧코인의 핵심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금융 주체간의 대출, 상환, 채권 거래 등의 기록을 남김에 따라 금융 주체들의 신용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소외국의 금융소외자들은 신용기록이 없거나, 기관의 신용기록이 믿을 수 없어 신용이 없는 사람처럼 살고 있다. 이 경우에는 신용을 쌓을 수 있는 기회조차 없다. 크레딧코인이 금융소외국에 신용 대출 등을 제공해주고, 그 거래에서 사용자의 믿을 수 있는 신용기록을 형성해준다.
미래에 크레딧코인에 플러그인이 붙어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신용 거래 기록을 크레딧코인 네트워크에 남길 수 있게되면 국경없는 신용 시장 구현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이지리아 CDBC 파트너 선정
아프리카에서 명목 GDP가 가장 높은 국가는 2021년 IMF 통계 기준으로 나이지리아이다.
나이지리아는 세계 26위의 명목 GDP를 보유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보다도 높다.
한편 나이지리아의 인구 수는 2억으로 인구 숫자도 많다.
심지어 2050년에는 세계 15위에 도달한다는 그런 기사도 있다.
어찌되었건 규모가 큰 경제권이란 의미이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지난 2021년 10월 25일 아프리카의 최초 중앙 디지털 화폐인 e나이라를 출범시켰다.
https://m.yna.co.kr/view/AKR20211025168300099?section=international/all
이후 나이지리아에서 사용되고 있었으나 사용률은 저조하였다.
지난 2023년 5월 기준 e나이라의 주간 활성율은 약 1.5%, 주간 거래 수는 80만2000건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이지리아는 e나이라를 개선하고자 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글루와와 협약을 맺게 된다
https://medium.com/@gluwa/gluwa-partners-with-central-bank-of-nigeria-to-drive-cbdc-adoption-c43bd137e61e
글루와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과 MOU를 체결하고 e나이라의 채택을 촉진하기 위한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
글루와는 자사 블록체인 API 크레달을 e나이라와 통합할 계획이며 이렇게 되면 e나이라 대출과 상환 등을 크레딧코인 네트워크에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이 소식이 본격적으로 전해진 것은 전일 9:45경으로 그 전에 상승한 것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매매의 향기가 난다..
시총이 작은 알트코인의 가장 큰 문제는 실체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의구심이다. 이번 나이지리아 정부와 맺은 MOU는 시장 참여자에게 실체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 이슈라고 생각한다.